요로결석 원인, 햇볕 오래 쬐면 오히려 독?
헬스조선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11.13 09:49
요로결석 환자가 증가하며 요로결석 원인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 25만 3000명이었던 요로결석 진료 인원이 지난해 28만 3000명으로 약 11% 증가했다.
요로결석이란 소변을 보는 요로계에 결석이 발생한 것으로 옆구리 부근에 통증이 함께 생긴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수십 분에서 수 시간 가량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상황이 반복되며, 대개 통증이 심해 응급실을 방문하게 된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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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요로결석 원인은 수분 부족이다. 수분의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이 때문에 요석 형성이 증가해 요로결석 원인이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요로결석 원인은 유전적 소인이 있다. 성염색체에 의한 유전적 소인 탓에 여성보다는 남성에 더 쉽게 발병한다.
또, 지리적으로 산이 많은 지역·사막·열대 지방에서도 요로결석이 많이 나타나는데, 이때의 요로결석 원인은 음식·온도·습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으로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온도와 계절도 요로결석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이 농축돼 요로결석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또,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 D가 많이 생기는데, 이 역시도 요로결석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오줌 속에 칼슘·수산·요산이 많이 섞이게 해 요로결석 위험을 높인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다. 하루에 10잔가량의 물을 마셔 소변량을 2L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소변 내 칼슘양이 증가해 요로결석 발병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평소에도 음식을 짜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산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인 시금치·초콜릿·견과류·커피·코코아 등의 섭취를 삼가고, 대신 소변 내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레몬과 포도 등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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