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매매원칙과 인간심리 5. 매매중단과 인간심리

선물 매매원칙과 인간심리 

5.    매매중단과 인간심리

 

몇 번 깨지게 되면 사람이라면 누구나 열 받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분노를 가지고 성급하게 매매를 지속하면 반드시 더 크게 깨지게 되어 있다. 그것을 세력들은 노리는 것이다.

 

일주일 내내 심지어는 보름 이상 꾸준하게 수익을 내다가도 하루에 다 털어 넣는 경우도 부지기수로 많다. 자꾸 깨지다 보면 스스로 분노를 감당하지 못하고 다른 데 넣어두었던 자금 까지 전부 가져와 몰빵을 시도한다.

 

당연히 완벽한 조건이 아닌데도 마구잡이로 진입을 하게 된다. 이것은 트레이딩이 아닌 도박이다. 합리적인 매매가 아닌 홧김에 서방질 하는 식의 도박을 일삼는다면 누가 그 탐욕을 채워줄 수 있겠는가?

 

 

 

분노의 원인과 폐해

 

매매를 할 때 분노를 느끼는 것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손실이 반복될 때이다. 자신이 진입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눈에도 보이지 않는 세력들을 향한 원망, “에이 X같은 색히들, 지들만 배불리 쳐먹고 살라고…”''

 

파생시장에서는 내가 죽어야 그들이 사는데??

 

또는 손절 않고 버티다가 큰 손실로 가거나 빠져 나와야 할 조건에 마냥 기다리다가 그것이 큰 손실로 연결되면 열 받아 마우스를 들어 던지는 것은 기본이고, 스스로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하면 두 손으로 자신의 뺨을 후려치거나 머리를 벽에다 쥐어박는 가학적 행동을 하기도 한다.

 

남들이 행여 보면 “미친놈 지랄하고 있네”이라고 생각하기 딱 알맞은…

 

분노의 원인은 대개가 자신의 잘못된 매매행태에 기인한다. 분노하는 마음에 동조하여 몰상식한 행동을 취하다 보면 마음은 더욱 황폐해지고 나는 망하는 길로 들어선다.

 

분노하는 마음은 합리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된다. 비이성적인 행동을 부추기고 결국은 스스로를 파멸에 이르게 한다.

 

 

 

해결방법

 

당연히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자신의 비이성적인 매매행태는 손실로 연결되고 그 손실로 인해 분노가 발현하는 것이므로 손실을 보지 않는 매매, 손실을 최소화 하는 매매를 해야 한다. 지금 말장난하냐? 그것은 위에서 이미 언급한 대로 절대공준에 의한 매매를 하면 된다.

 

연타로 깨져 몹씨 속상한 순간이 오더라도 냉정하게 스스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명상을 통해 분노하는 자신을 돌아보고 반드시 매매가 아니라도 일정한 조건만 되면 분노를 폭발하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탐색해본다.

 

그 원인을 찾아내어 당시에 관계된 사람들과 진심어린 화해를 하고 동시에 자신을 위로하고 감싸준다. 그러면, 늘상 어떤 조건만 되면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자연스럽게 떨쳐버릴 수 있는 마음 상태를 가지게 된다.

 

또는 잦은 매매 손실로 인해 분노가 치밀어 오르면 다른 방법을 그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을 찾아본다. 분노가 극에 달하면 찬물로 샤워를 하고 잠을 청한다거나 공기 맑은 곳을 산책하는 등의 매매와는 전혀 상관없는 방법으로 에너지를 쏟는 방향을 잠시 돌리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그 분노는 봄 눈 녹듯이 자연스럽게 사라져 버린다.

 

 

 

 

자기 암시문

 

나는 내 마음이 스스로 계속해서 분노를 생성해내고 있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고 있다. 분노는 내 

영혼을 좀먹는 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이것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손실이 가중될 때에도 분노를 내려놓고 매매를 중단할 수 있는 마음자세가 되어 있다. 지금 당장 

매매를 중단하더라도 다시 수 없이 많은 좋은 기회가 와서 충분히 복구할 수 있다는 것을 믿기때문

이다.

 

나는 어떠한 상황이 닥쳐도 분노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 내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지혜를 가지

고 있으며 그것에 지극한 감사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