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산 Fatty acid
지방산이란?
지방산(Fatty acid)은 화학 또는 생화학적으로 카복실산을 말한다. 사슬 모양의 포화 혹은 불포화 모노카르복시산을 말하며, 지방을 가수분해하면 글리세롤과 지방산이 분리되어 생기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가장 단순한 지방산은 부티르산(4 carbons)이지만, 자연에 존재하는 지방산은 탄소 수가 8개(caprylic acid) 이상이며 모두 짝수의 탄소 수를 갖고 있다.
포화 지방산으로는 팔미트산, 스테아르산이 대표적이고 불포화 지방산으로는 올레산이 있으며 이것은 거의 모든 지방에 함유되어 있다. 화학식은 CnH2n+2O2이다.
지방산의 종류
지방산은 탄소분자간에 단일결합으로만 이뤄져있는 포화지방산(saturated fatty acid)과 하나 이상의 이중결합을 갖는 불포화지방산(unsaturated fatty acid)으로 크게 나누며, 2개 이상의 이중결합으로 이루어진 지방산은 다가불포화지방산(polyunsaturated fatty acid; PUFA)으로 불린다.
포화지방산은 탄소수가 많아질수록 물에 녹기 어렵고 녹는점이 상승하여 상온에서 고체가 된다.
불포화지방산 중 일가불포화지방산(mono unsaturated fatty acid 은 상온에서는 액체이나 낮은 온도에서는 굳어진다. 다가불포화지방산(poly unsaturated fatty acid 은 저온에서도 액체이다.
이중결합을 갖는 불포화지방산은 포화지방산에 비해 화학적으로 불안정하며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산화되고 각종의 산화물을 생성한다. 이중결합이 많은 지방산일수록 산화되기가 쉽다.
인간이 정상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지방산이 있는데 체내에서 합성되지도 않고 식사로 공급되어야 하므로 필수지방산(essential fatty acid : EFA)이라 하며 다가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 리놀렌산, 아라키돈산이 있다.
자연에 존재하는 지방산의 특징은 탄소수가 짝수이며, cis-type이다. 사슬의 길이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사슬의 길이에 따른 분류
① 단사슬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 : 탄소수 2 ~ 6
② 중사슬지방산(Medium chain fatty acid) : 탄소수 8 ~ 12
③ 장사슬지방산 (Long chain fatty acid) : 탄소수 14 ~ 20
④ 초장사슬지방산(Very long chain fatty acid) : 탄소수 22 이상
탄소수 | 포화 | 불포화 | |||||
1가 | 2가 | 3가 | 4가 이상 | 유도체 | |||
단사슬 지방산 | 2 | Acetic | |||||
4 | Butyric | ||||||
6 | Hexanoic | ||||||
중사슬 지방산 | 8 | Caprylic | |||||
10 | Decanoic | ||||||
12 | Lauric | ||||||
장사슬 지방산 | 14 | Myristic | |||||
16 | Palmitic | Palmitoleic | |||||
18 | Stearic | Oleic | Linoleic | Linolenic | Stearidonic (4가) | ricinoleic vernolic | |
20 | Arachidic | Arachidonic (4가) | |||||
EPA(5가) | |||||||
초장사슬 지방산 | 22 | Behenic | Erucic | DHA(6가) | |||
24 | Lignoceric |
[2] 탄소의 결합 수에 따른 분류
구 분 | 종 류 | 탄소/이중결합 | 소스 | |
불포화지방 Unsaturated Fatty Acid | 오메가-3 | 알파-리놀렌산(ALA) α-Linolenic acid | C18/3(n-3) | 생선, 어유, 들깨유, 아마씨유, 콩기름 |
에이코사펜타노엔산(EPA) Eicosapentaenoic acid | C20/5(n-3) | |||
도코사헥사노엔산(DHA) Docosahexaenoic acid | C22/6(n-3) | |||
오메가-6 | 리놀레산(LA) Linoleic acid | C18/2(n-6) | 포도씨유, 달맞이꽃종자유, 콩기름 옥수수유,면실유, 해바라기씨유, 올리브유 | |
감마-리놀레산(GLA) δ-Linoleic acid | C18/3(n-6) | |||
디호모 감마-리놀레산 (DGLA) Dihomo δ-Linoleic acid | C20/3(n-6) | |||
아라키돈산(AA/ARA) Arachidonic acid | C20/4(n-6) | |||
오메가-9 | 올레산 Oleic acid | C18/1(n-9) | 올리브오일, 카놀라유, 알몬드 등 너트류 | |
Erucic acid | C22/1(n-9) | 평지씨, 겨자씨, 계란 | ||
포화지방산 Saturated fatty acid | 팔미트산 Palmitic acid | C16/0(n-7) | 팜오일, 버터, 육류 | |
라우르산 Lauric · | C12/0 | 코코넛오일, 팜커넬오일 | ||
아세트산(C2) · 프로피온산(3:0) · 부티르산(4:0) · 발레르산(5:0) · 카프로산(6:0) · 에난틱산(7:0) · 카프릴산(8:0) · 펠라르곤산(9:0) · 카프릭산(10:0) · 미리스트산(14:0) · 스테아르산(18:0) · 아라키드산(20:0) · 베헨산(22:0) · 리그노세르산(24:0) · 세로트산(26:0) | 치즈, 우유, 동물성 유지류 | |||
트랜스지방산 Trans fatty acid | 마가린, 패스트푸드 |
※ 항암치료 시 중요한 지방산 : ① 오메가-3 ② 라우르산(lauric acid) ③ 팔미트산(pamitic acid)
※ 오메가-6(아라키돈산) : 필수지방산으로 신진대사를 위해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를 해야 하는 지방산이다. 그러나, 과다한 섭취는 염증매개단백질 COX-2와 5-OLX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효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암, 심장병, 비만, 당뇨병,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등의 또는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 감염자는 절대로 섭취해서는 안된다. 섭취를 하더라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지방과 건강
지방(脂肪)은 현대인에게 '지킬(좋은 것)'인가 '하이드(나쁜 것)'인가?
지방은 '지킬'이다. 인체의 세포막이나 각종 호르몬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뿐만 아니라 체온과 생식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킨다. 음식의 '맛'을 내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지방은 '하이드'이다. 지방을 과잉 섭취하면 뇌졸중, 심장병을 일으키며 암의 발생도 높인다는 연구들이 나와 있다. 현대인의 최고 고민 중 하나인 비만의 주범이기도 하다. 일부 사람들은 지방을 '건강의 적'으로 본다.
지방은 이런 두 얼굴 때문에 어떤 종류의 지방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는 불포화지방산은 건강에 유익하고 포화지방산은 해롭다는 것을 상식으로 알고있다.
그러나, 다양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불포화지방산은 몸에 이롭다?
다가불포화지방산 오메가-3는 항산화작용을 통해 고혈압이나 심장병의 위험을 줄여준다. 여기에는 이견이 없다.
다가불포화지방산 오메가-6은 염증을 유발시키는 효소작용을 하므로 과다한 섭취는 해롭다. 불포화지방산이지만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
암이나 관절염 등 악성염증을 가진 환자에게는 오메가-6 중 아리키돈산이 염증매개인자를 돕는 기능을 하지만 건강한 사람에게는 별로 상관이 없다.
다만, 굉장히 중요한 것은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적정한 비율로 섭취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메가-3 : 오메가-6는 1:2 정도가 가장 건강에 이롭다고 한다. 오메가-3에 비해 오메가-6 섭취량이 과도하게 많으면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탄소가 불안정한 형태로 사슬을 이루고 있어 고열이나 자외선 등에 산화되기가 쉬우며 체내에 흡수된 후에도 일부는 분해되지 않고 쉽게 산화를 일으키고 만다.
이것이 곧 활성산소로 강한 독성으로 세포를 공격한다. 그러나, 이것도 건강한 사람에게는 면역세포가 왕성하여 별 문제는 없으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환자에게는 커다란 독이 된다.
포화지방산은 몸에 해롭다?
팜오일, 코코넛 오일과 같은 식물성 지방산은 포화지방산이지만 오히려 혈전을 분해하여 심장병을 예방해주고 강력한 항암작용으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기능을 한다.
팜오일은 상온에서 고체가 되기 때문에 해롭다던 기존의 상식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기 전에는 그렇게 믿었지만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과 암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다.
농약이나 화학비료에 심하게 노출되지 않은 대부분의 식물성 오일은 포화지방산으로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며, 또한 자연적으로 들판에서 야생풀을 먹고 자란 동물은 항생제 등에 노출되지 않으므로 이들 지방산은 포화지방산이지만 전혀 해롭지 않다. 오히려 면역강화작용을 한다.
그러나, 산성화된 토양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해서 기른 식물 또는 온실에서 스트레스 없이 자란 식물성 오일은 좀 의심이 가는 것이며, 이러한 식물을 먹이고 항생제로 키운 소나 돼지의 지방은 역시 의심이 간다. 자연산 돼지 삼겹살을 구해먹기란 거의 쉽지 않으므로 섭취를 극도로 줄이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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