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매매기법2016. 10. 8. 13:30

선물 매매원칙과 인간심리 

3.    방향을 예측하려는 인간심리

 

진입하기 전이나 진입 후에나 지지/저항을 주관적으로 예단하지 마라절대 중립마인드로 장에 임하라포지션에 합당한 이유를 갖다가 부치기 시작하면시장을 주관적으로 판단하게 되고 객관적인 시그널이 와도 무시하게 된다.

 

상상하지 마라. “이번에는 여기를 뚫을 거야이번에는 여기서 저항 받고 밀릴 거야…” 자꾸 이야기를 만들어내다 보면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그러면자꾸 헛손질을 반복하게 되고 나중에는 스스로를 불신하게 되어 매매가 엉망이 되어버린다.

 

중립마인드란시장에 쏟아지는 뉴스나 적용이 모호한 지표나 기준으로 시장 방향을 판단하지 않고 오를까 내릴까를 오로지 절대공준에 따르는 것을 말한다.

 

마음 속에 약간이라도 방향에 대한 선입관이 들어서 있다면자꾸 그 생각이 커지고 그 생각에 지배를 받아 객관성을 상실하는 악순환을 겪게 되는 것이 인간심리이다.

 

예를 들면뉴스에서 검은 월요일폭락은 계속될 것인가?”라는 내용이 나왔는데 진짜 폭락할 수 있으니 매도 포지션으로 한 방 제대로 잡아야지라는 생각도 그래뉴스에서 떠들면 시장은 반대로 가니 오늘은 오를 거야라는 생각도 모두 데이 트레이딩에서 굉장히 위험한 선입관이다.


 

 

방향을 예측하려는 인간심리는 오류투성이다.


 

예측하려고 하는 심리적 이유

불확실한 상황을 두려워하는 인간본성 때문이다인간은 불확실한 상황을 어둠 속에 홀로 갇혀있다는 생각으로 굉장히 두려워하는 심리가 있다그래서 늘 뭔가 명쾌한 답을 원한다.

 

자신의 생각도 불안하고 그래서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고수라 칭해지는 사람들의 의견을 읽어본다이런 글들도 뉴스와 마찬가지로 매매에는 독이 된다중립마인드를 해치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에 대한 고통이 심해지면 인간은 그것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비이성적인 방법을 찾게 된다심지어는 미래를 예측한다는 점쟁이를 찾아가 시장이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를 묻는 경우가 실재로 비일비재하다.

 

물론진입을 한다는 것은 방향에 대한 예측을 전제로 한다그 예측이라는 것은 절대공준(어떤 경우에도 변하지 않는 절대원칙)에 의한 객관적인 예측이라야지 그렇지 아니하고 공준에 속하지 않는 다른 원리들을 갖다가 부치기 시작할 때 주관적인 예측이 되고 마는 것이다.

 

 

분명히 청산을 해야 하는 조건에 왔는데도, “아까는 여기서 저항 받았지만이 번에는 뚫을 거 같아” 상상하면서 마음 속으로 기도를 한다. “뚫어라제발 뚫어라” 한 번 매매원칙을 무시하다 보면 다음 매매에도 반복해서 무시하게 된다.

 

그리되면매매원칙은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절대공준에 의한 예측은 진입과 청산의 기준이 명확하지만주관적인 예측은 기준이 애매모호하여 들어가지 말아야 할 때 들어가게 되고 나오지 말아야 할 때 나오는 비정상적인 매매를 유발한다.



 

 

해결방법

 

이미 만들어놓은 절대공준에 의거하여 진입조건 및 청산조건이 나오면 무의식적으로 그리고 기계적으로 따라가면 된다기준에 의거 지지/저항을 확인 후 행동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그것을 완전하게 몸과 마음에 익혀야만 한다.

 

주식시장에서 명쾌한 답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불확실성의 고통을 제거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나 존재에게 의존하려는 마음을 마음 속에서 지울 수 있어야 한다.

 

인간세상은 온갖 불확실성-나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경제상황에 대한 불확실사업 성공에 대한 불확실 등등-에 놓여있다는 진리를 인정하고 굳이 그것을 명확화하려는 시도를 아예 접는 것이 좋다.

 

인간의 나약함으로 인해 그 불확실성이 굉장히 고통스럽기는 하지만언제나 시간이 약이었다시간이 흐르면 그 불확실한 상황이 안개 속에서 뛰쳐나와 우리 앞으로 선명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명상을 통해 불확실한 상황을 담대하게 받아들이는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자기 암시문

나는 살면서 매 순간 불확실성에 놓이게 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그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내가 검증하지 않은 정보들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그것을 불확실성의 고통을 해결하는 도구로 삼지 않는다언제 어떤 상황에서나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마음으로 시장에 임한다.

    

     나는 오로지 내가 설정한 절대공준에 의거하여 진입과 청산을 반복할 뿐이다

Posted by 탑스미네랄